>>이스케이프 룸
목숨 건 죽음의 방탈출 게임
리얼리티·공간적 장점 살려
>>어스
휴가지서 도플갱어 만난 가족
‘겟 아웃’ 조던 필 감독 차기작

▲ 영화 '이스케이프 룸' 스틸컷
▲ 영화 '이스케이프 룸' 스틸컷

봄 극장가에 스릴러영화 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14일 개봉한 방탈출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이 5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으며 도플갱어를 소재로 한 영화 ‘어스’는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며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모든 장면이 단서이자 핵심이 될 수 있는 추측의 세계,웰메이드 스릴러 영화가 관객을 유혹한다.



■ 이스케이프 룸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방탈출 게임에 초대된 6명의 사람들.성별과 출신,나이도 모두 다른 이들은 게임의 초대장을 갖고 세계 최고의 방탈출 게임 회사인 ‘미노스’에 모인다.하지만 초대자는 나타나지 않고 예고 없이 게임은 시작된다.

참가자들이 모였던 방은 화씨 451도까지 상승하기 시작하고 이들은 죽음을 피하기 위해 탈출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화형의 공포 이후 마주하는 방들에서는 동사,추락,질식,환각,압사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참가자들은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 잡은 방탈출 게임을 소재로 게임의 리얼리티는 살리면서 공간과 설정에 새로움을 부여해 영화적 장점을 더했다.

▲ 영화 '어스' 스틸컷
▲ 영화 '어스' 스틸컷


■ 어스

해외 최초 시사 이후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100%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며 3월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한 영화 ‘어스’는 해변으로 휴가를 떠난 한 가족에게 정체불명의 불청객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애들레이드(루피타 뇽)와 그의 가족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휴가지로 떠난다.갑자기 나타난 4명의 사람들은 위협적으로 애들레이드 가족에게 접근한다.이윽고 마주한 이들의 정체,애들레이드 가족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로 그들의 생각과 행동까지 예측할 수 있다.

전작 ‘겟 아웃’으로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193회 노미네이트 되고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발한 연출과 상상할 수 없는 스토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승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