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 연구
재배기간 단축 대량생산 가능

철원군은 기적의 나무 모링가(Moringa) 조직배양에 관한 연구 6건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석)에 따르면 센터에서는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신작목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한 모링가의 생육속도 증진을 위한 조직배양관련 연구에 대해 올해 최종적으로 캘러스배양을 통한 모링가 유식물체의 대량증식방법 등 6건의 특허등록을 완료했다.모링가는 열대·아열대 기후지역에 분포하는 다년생 식물로 5~12m에 이르는 관목으로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 18가지 아미노산과 각종 무기물질,비타민 등 90가지 이상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제와 항염증 혼합물이 풍부하다.

잎과 꼬투리,뿌리는 수 세기 동안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에 사용돼 왔고 암 예방 등 539가지 약리작용으로 면역체계 강화 등 300가지 이상 질병에 사용돼 일부 전문가들은 ‘기적의 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이번 특허관련 연구를 이용하면 모링가의 재배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저비용 대량생산을 통한 농가 보급도 가능해 값비싼 묘목과 종자를 대체해 건강기능성 식물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의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