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부터 16일간
황지연못·검룡소 일대
야외극장·야간공연 마련

국내 대표 여름축제인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가 한층 더 ‘시원한 축제’로 변신한다.시와 시축제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축제’를 콘셉으로 오는 7월20일부터 8월4일까지 16일간 황지연못과 검룡소 등지에서 제4회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축제는 여름철 평균 22도의 시원한 기후,열대야·모기없는 ‘쿨한 도시 태백’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데 초점을 맞춘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700m,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외극장에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쿨시네마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로 관광객들을 맞는다.여름철 태백의 저녁시간대는 시원함을 넘어 한기까지 몰려와 두툼한 옷과 담요는 필수다.도심이 거대한 물놀이장으로 변신하는 워터페스티벌은 관광객 참여 유도를 위해 프로그램을 대거 업그레이드한다.황지연못은 야간공연의 장으로,문화광장은 음악분수의 향연으로 물든다.시는 관광객 50여만명 유치와 여름성수기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함억철 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태백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철명당으로 알려지면서 축제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여름철 바다를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는 만큼 해변피서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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