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목안전진단협회는 25일 오전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에서 국내에서 처음 천연기념물 수 목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 한국수목안전진단협회는 25일 오전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에서 국내에서 처음 천연기념물 수 목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천연기념물 167호로 지정된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에 대한 수목안전진단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됐다.한국수목안전진단협회(회장 정종수)는 25일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터에서 수목관리 및 구조학,토양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목안전진단을 실시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지표면에서 줄기가 총 6개로 갈라진 형태로 줄기 모두가 지나치게 바깥으로 뻗은 데다 이를 지탱하는 뿌리마저 공간이 협소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진단을 받아왔다.협회는 이날 수목비파괴단층촬영장비(CT)를 통해 내부를 진단,현재 반계리 은행나무 줄기의 부후 상태가 심각한 데다 일부 줄기는 45도 가량 기울며 지지대 보강 등의 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협회는 이날 진단 결과를 종합해 문화재청과 시에 개선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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