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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잘 말린 햇빛 구름에 넘어져 타 버린 바람도 멈춰 버린 채 초록은 새까맣게 물들어가고 손톱으로 움푹 베인 초사흘 속살이 하얗게 나뭇가지에 숨어 그 품을 비집고 안기는 그리움 삼킨 눈물 가슴에 넘쳐 어두운 강물이 되면 조각배 띄워 너에게로 간다 데스크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도민일보를 응원해주세요 정론직필(正論直筆)로 보답하겠습니다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잘 말린 햇빛 구름에 넘어져 타 버린 바람도 멈춰 버린 채 초록은 새까맣게 물들어가고 손톱으로 움푹 베인 초사흘 속살이 하얗게 나뭇가지에 숨어 그 품을 비집고 안기는 그리움 삼킨 눈물 가슴에 넘쳐 어두운 강물이 되면 조각배 띄워 너에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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