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평가

강릉시노인종합복지관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F)등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전국 803곳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양로시설 및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운영실적 평가’에 따르면 강릉시노인종합복지관은 2015년에 이어 2018년에도 ‘F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의 경우 시 직영 체제여서 복지사업 지원 영역 등에서 제한이 따르는 점 등이 평가에서 불리하게 작용한 측면도 있다.

평가 영역은 시설·환경,재정·조직운영,인적자원 관리,프로그램·서비스,이용자권리,지역사회 관계 총 6개 영역으로 강릉시노인종합복지관은 시설·환경 영역(A등급)을 제외하고,나머지는 모두 F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것으로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마다 시설·환경,재정·조직운영 등 시설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부의 평가기준이 위탁운영 시설 기준에 맞춰 있어 평가기준이 달라지지 않는 이상 직영 체제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기가 힘들다”며“사회복지사업 등을 지원 할수 없어 이런 결과가 나왔지만,시설·환경 등 대체적으로 복지관 사용자의 만족도는 높은편이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미흡한 평가시설(D∼F등급)을 대상으로 향후 시설운영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등 시설운영 전반을 개선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강릉 평안의집(양로시설)과 성은모자원(한부모복지시설)은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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