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챔피언 결정전. 승리한 KB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9.3.21
▲ 21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챔피언 결정전. 승리한 KB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9.3.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KB는 25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 ‘트윈타워’를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에 73-64로 승리했다.

챔피언결정전 3전 전승을 거둔 KB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챔프전 우승과 통합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1963년 창단된 KB는 1998년 여자프로농구가 출범한 후 이번 시즌까지 정규리그 우승을 세 차례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준우승만 5번 했다.

KB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막강 우리은행을 제치고 1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삼성생명의 도전을 물리치고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KB 왕조’의 서막을 열었다.

아울러 여자프로농구에서는 13년 연속으로 정규리그 1위 팀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제패하는 독식 체재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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