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일위원회의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각종 논란성 발언을 야당이 집중적으로 문제 삼을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박왕자 씨 피격은 통과의례”, “남한의 NLL(북방한계선) 고수가 철회돼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김 후보자의 대북 정책과 이념 지향을 둘러싼 여야 공방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후보자 부부의 부동산 차명 거래 의혹, 김 후보자 부인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 도덕성 검증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당은 “김 후보자가 통일부 장관이 돼서는 안 된다”며 총공세를 예고한 상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자녀 교육 등을 위해 네 차례 이상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과 CJ E&M 사외이사 시절 친(親)대기업 행보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세 차례 이상 위장전입 의혹, 건보료 납부 회피 문제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