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외출외박 용사에 대해 택시 요금을 할인해 준다.

군은 민관군 협력체제 강화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편의 제공을 지원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군부대에서 평일 외출이 시행됨에 따라 외출외박 용사에 대한 택시 요금 할인비용을 지원키로 했다.이는 지난해 홍천군안보협의회 회의와 군(軍) 간부와 군수 간담회에서도 제기됐던 사안이다.당시 군부대측에서는 장병 홍천상권 이용시 불편 해소와 버스시간과 잘 안 맞아 택시를 많이 활용하면서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발생한다며 택시요금에 대한 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따라 군은 홍천군 군의 우리군민화운동 지원 조례 제4조(지원사업)에 따라 군부대 및 군장병에게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근거를 통해 홍천지역에 주둔한 군부대 현역복무 중인 외출외박 용사를 대상으로 택시이용 할인이용을 보전키로 했다.군은 군부대에서 읍·면 시내까지 이용한 택시요금의 20%를 택시업체에 보전한다.

군은 제1회 추경예산에 3억원의 예산을 군의회에 요청했다.홍천의 경우 부대의 거리에 따라 적게는 500원,많게는 5000원의 택시요금이 할인된다.

군 관계자는 “택시요금 이용 편의는 군부대와 택시업계와 협의를 거쳐 운행방안,지원방안 등 적정안 협의를 도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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