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토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추진된 원주 기업도시 조성 공사가 착공 12년만의 대장정을 끝으로 오는 10월 준공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기업도시 조성 토목공사 진척률은 85.3%로 상반기 중 확정측량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준공식을 개최한다.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2005년 7월 정부의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시범사업 선정으로 지정면 가곡리·신평리 일대 572만8000㎡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롯데건설,진양제약 등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특수목적법인 원주기업도시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도시 조성비로 6740억원,자본·간선 비용 3010억원 등 총 9750억원이 투입됐으며 계획인구는 1만2715세대,3만1788명에 이른다.

조성공사는 1단계 지식산업용지,2단계 주거·상업·업무용지,3단계 단독·공동주택·공공편익시설용지,4단계 단독주택·골프빌리지·골프장용지 등 4단계로 나눠 진행중이다.

지식산업용지는 42개 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38필지가 매각,주거·상업·업무용지와 단독·공동주택·공공편익시설용지는 전체면적의 8%,28.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 편의시설로 도서관과 보건소,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건립이 예정돼 있으며 섬강초교는 지난 3월 개교,중학교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기업도시 관계자는 “오는 2025년에는 온전한 도시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원주가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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