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하모니카 전공 박종성
오늘 춘천문화예술회관 무대 장식

국내에서 최초로 하모니카를 전공한 ‘하모니카 솔리스트’ 박종성이 춘천시문화재단의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시리즈 첫무대를 장식한다.

춘천시문화재단은 27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하모니카로 만드는 공감과 감동’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피아니스트 조영훈의 무대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익숙하고 친근한 악기인 하모니카의 새로운 선율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들로 꾸며졌다.전래민요 ‘새야새야’부터 ‘Romance’,‘The Entertainer’,‘Libertango’,‘가시나무’ 등 익숙하고 유명한 곡들로 다채로운 하모니카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다.

박종성 하모니시스트(하모니카 연주자)는 12세부터 하모니카를 배우기 시작,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하모니카 전공으로 입학하는 등 국내에서 하모니카를 전공한 첫 사례로 기록된 음악가다.2002년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청소년 트레몰로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국내 하모니카 솔리스트로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수상했다.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초청으로 2015년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솔리스트로도 동반 출연해 왔다.강원도와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2017년 지휘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한국지휘자협회에서 ‘우수 신예 지휘자’로 선정,원주시향을 지휘하며 데뷔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2015년에는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조수미콘서트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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