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영풍문고 MOU 체결
260만㎡ 부지 2025년 완공
테마빌리지·골프코스 등 건립

▲ 강릉시(시장 김한근)와 영풍문고(대표이사 최영일)는 26일 강릉시청에서 2조원대 규모의 금진온천휴양지구 특구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강릉시(시장 김한근)와 영풍문고(대표이사 최영일)는 26일 강릉시청에서 2조원대 규모의 금진온천휴양지구 특구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시 옥계면 금진온천휴양지구 일대에 고급 숙박 리조트와 쇼핑몰,골프장 등을 갖춘 신개념의 대규모 테마관광단지가 조성된다.강릉시와 영풍문고는 26일 강릉시청에서 2조원대 사업비가 투입되는 테마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풍문고는 옥계면 금진리 일대를 중심으로 260만㎡ 부지에 올해부터 2조원 내외 사업비를 투입,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테마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이번 관광개발사업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된다.영풍문고는 이곳에 테마빌리지와 골프코스,신개념의 엔터테인먼트 쇼핑타운,호텔·리조트 빌라,가든 스파 등의 대단위 관광시설을 다채롭게 조성할 계획이다.강릉시는 개발 호재를 노린 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26일부터 해당 지역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사업대상 부지는 옥계면과 강동면 정동진 지구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군사시설과 국유지,사유지 등이 혼재돼 있다.관광개발을 위해 강릉시는 군 당국과 군사시설 이전 등을 위한 협의에 착수했고,올림픽 특구 확대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빠르게 밟아 나갈 방침이다.

김한근 시장과 최영일 영풍문고 대표는 “감성적 디자인과 자연친화형 개발을 통해 테마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펼쳐보일 것”이라며 “군사시설 이전 등 선행 절차를 내년까지 마무리하고,단계별 개발을 통해 체류형 테마관광이 조기에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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