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 재단 출범 후 문체부 담당
내년 상반기 운영주체 이관 관심

평창올림픽 기념재단 주요인선에 강원도 몫이 불발,문화체육관광부가 재단 1단계 운영주체를 맡아 주도권을 쥐게 된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등 사후활용 업무 등의 내년 상반기 2단계 운영에 강원도가 운영주체를 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체부는 내달 초 재단 공식 출범 후,재단 1단계를 운영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협력사업과 드림프로그램,동계스포츠 활성화 등 올림픽 유산사업을 추진한다.올림픽 잉여금은 300억∼500억원이 투입되고 인력은 10여명이 배치된다.

기념재단 2단계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가운데 운영 주체는 문체부와 강원도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2단계 운영은 강원도가 재단에 기금을 출연하는 시점인만큼 올림픽 잉여금에 이어 도와 올림픽 개최도시 지자체 출연금 확보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총 1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재단 2단계 운영은 1단계 올림픽 유산사업과 함께 현재 정부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강릉 하키센터,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등 3개 경기장 사후활용 업무를 함께 맡게된다.이들 경기장에 대한 정부용역은 오는 6월 완료될 예정으로 시설관리 방식 검토와 국비 지원 확정은 올 연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단계 운영에서는 인력이 30여명으로 늘어난다.문체부 관계자는 “2단계 운영주체 결정은 문체부와 강원도간 협의를 통해 진행,재단 기금의 강원도 출연시기와 맞물릴 것”이라고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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