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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시인·춘천) 마트 앞, 달 굽는 여자의 등이 동그랗다 그녀의 미소가 봉지 속으로 사르르 쏟아지는 밤, 누군가 잃어버린 희망 한 봉지 따라 들어가고 있다 하루치 밥값이 벌집무늬로 구워지는 동안 슬픔마저 탈탈 털어 넣은 시간이 발효되고 퇴근을 서두르는 젖은 발자국들이 출렁이고 아픈 비늘을 터는 새 떼처럼 바람 부는 하늘을 뒤척인다 달 같은 희망을 와플로 굽는 가을밤 하루가 둥글게 익어가고 있다 데스크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도민일보를 응원해주세요 정론직필(正論直筆)로 보답하겠습니다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마트 앞, 달 굽는 여자의 등이 동그랗다 그녀의 미소가 봉지 속으로 사르르 쏟아지는 밤, 누군가 잃어버린 희망 한 봉지 따라 들어가고 있다 하루치 밥값이 벌집무늬로 구워지는 동안 슬픔마저 탈탈 털어 넣은 시간이 발효되고 퇴근을 서두르는 젖은 발자국들이 출렁이고 아픈 비늘을 터는 새 떼처럼 바람 부는 하늘을 뒤척인다 달 같은 희망을 와플로 굽는 가을밤 하루가 둥글게 익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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