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동해체육관에서 열려

수산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제8회 수산인의 날 행사가 동해시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산업 총연합회와 강원도,동해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4월1일 오후 2시 웰빙 레포츠타운 내 동해 체육관에서 열린다.

‘깨끗한 바다,풍요로운 어장,하나되는 수산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를 비롯한 기관·단체장,어업인,수산업 종사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수산 발전을 위한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해경의장대 시범과 해군 제1함대 군악대의 마칭시범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수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을 한다.

또 어업인과 바다를 주제로 한 축하공연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념식장 일원에서는 지역 특산 수산물 시식코너와 홍보 전시가 이뤄지고 행사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부대행사로 이날 오전 9시 묵호항 일원에서는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어린 뚝지 70만 마리를 방류한다.

줄어들고 있는 수산 자원의 복원을 위해 실시되는 방류사업은 어민들의 소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 10시 뉴동해 관광호텔에서는 ‘동해시! 해양수산정책, 창조적 바다’란 주제로 교수,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해양수산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은 해양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강원도 해양수산정책에 대한 점검과 미래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수산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은다.

시 관계자는 “수산자원 보호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바다에서 찾기 위해 수산 포럼을 개최하는 등 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지역의 수산물이 전국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인의 날은 지난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한 뒤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되었다가 어촌·수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 어업인의 날로 변경됐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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