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스포츠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군은 올해에만 전국 단위 대형 스포츠 대회를 13개 유치했다.군은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12일 동안 ‘행복교육도시 화천 2019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을 개최한다.대회는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과 인조잔디구장,거례 레포츠타운 잔디구장,사내 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하남면 원천리 및 상서면 인조잔디구장 등에서 분산돼 치러질 예정이다.초,중,고,대학부별로 예선리그,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전국에서 55개 팀,1500여 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선수가족들이 화천을 찾는다.경기가 화천읍,하남면,상서면,사내면 등에서 치러져 대회 기간 이 지역 상권도 활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4월15일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는 2019 WK리그 화천KSPO의 홈 개막전이 열린다. 화천KSPO는 10월까지 총 14회의 홈경기를 소화한다. 5월에는 화천평화배 전국조정경기대회와 2019 화천 DMZ 랠리가 열린다. 특히 ‘화천 DMZ 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에서 이름을 바꾼 올해 화천 DMZ 랠리에는 이미 5000여 명이 일찌감치 출전신청을 마친 상태다.

6월에는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와 화천평화배 전국배스낚시 페스티벌,화천산천어배 전국 철인3종 경기대회가 치러진다.7월에는 여성가족부장관기 여성태권도대회가,8월에는 화천평화배 전국풋살대회가 각각 열리며,9월에는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및 생활체육조정대회,물빛누리배 강원도 당구대회가 예정돼 있다.10월에는 화천산천어배 전국 오픈 배드민턴대회,11월에는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개막한다.

최문순 군수는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는 물론 지역경제에 지속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전지훈련단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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