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화재단, 7월 준공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이 지역 예술인 창작환경 개선에 나선다.시문화재단은 27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예술가 레지던시를 조성한다.시문화재단은 축제극장 몸짓 뒤에 2층 건물을 짓는다.7월 준공될 예정인 이 공간에는 개별 입주공간 5개와 다목적홀,회의실,기획사무실 등이 들어선다.강원대 정문 앞에 위치한 ‘창작공간 아르숲’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활용돼 왔으나 최근 시민 동아리 공간으로 전환되면서 지역 예술계에서는 대안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시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들과 협의를 통해 청년예술가 레지던시 조성과 운영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완공시점에 맞춰 입주작가도 선발한다.

예술인 사회안전망 구축 일환으로 ‘예술인복지센터(가칭)’도 운영한다.재단 안에 담당 부서를 두고 강원문화재단과 연계해 예술인 활동증명과 법률서비스 지원을 맡는다.그동안 예술인 복지재단에서 예술인들에게 보험료나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했으나 개인 작업이 대부분인 지역 예술인들은 자신의 활동을 증명할 방법이 없어 혜택을 받지 못했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