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8명, 비만학생도 늘어

강원도내 초·중·고 학생들 중 호흡기 질환자와 비만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초등 1,4학년과 중·고교 1학년 학생 159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사를 진행한 결과,전체 학생 9.3%(148명)가 호흡기질환자로 분류됐으며 이는 2017년(0.6%)보다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도내 비만 학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비만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전체 282명으로 조사대상의 17.6%를 차지,전년(13.8%)과 비교해 4%p 가까이 상승했으며 비만학생 중 69%가 혈당상승과 콜레스테롤 상승,간기능 이상 등의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력 교정을 했거나 교정이 필요한 학생도 전체 학생의 55.3%를 차지,학생 건강관리와 생활 습관 지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지난해 도내 학생들의 신체발달 상황으로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 기준 평균 키는 169.5㎝,몸무게는 66.2kg,여학생은 평균 키 160㎝,몸무게 56.3kg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 대비 남여 학생 모두 키(0.3∼0.7㎝)는 작았고 몸무게(0.9∼1.6kg)는 많이 나갔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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