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이모(57)·김모(51)·한모(62)씨 등 3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사고 당일 오후 4시께 작업장에 투입돼 ‘케이빙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케이빙 작업은 굴진으로 채탄을 끝낸 막장을 돌아 나오면서 폭약을 이용해 천장과 벽면에 있는 석탄을 캐는 것을 말한다.
동부광산안전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작업장에 투입된 4명과 인근 작업장 근로자 2명 등 모두 6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최종 파악됐다”며 “석탄층에 있던 메탄가스가 굴착과 발파 과정에서 튄 불꽃이 가스 연소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경찰과 광산안전사무소 이날 오전 10시 사고 현장에서 합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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