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주도로 준공식 참석
묵호항 물품반입 확대 등 협의

울릉도와 우호 교류를 맺고 있는 동해시가 울릉 일주도로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교류단을 파견하는 등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시는 지난해 11월 울릉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각 분야의 공동발전을 모색키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29일 울릉 일주도로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사절단을 보낸다.

이번에 개통하는 일주도로는 울릉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55년만에 배를 타지 않고도 섬 일주가 가능하게 됐다.이에 시 투자유치과장과 교류협력팀장 등이 울릉군을 방문,축하한다.시는 묵호항을 통해 울릉도로 반입하는 물품을 현재 건축자재에서 생필품까지 확대하고 정기 화물선 유치 등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또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신축 이전 후 수도권 관광객이 울릉도로 많이 여행하고 하고 있고 올해 말 KTX강릉선이 동해역까지 연장,개통될 경우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울릉 군민들이 묵호항을 통해 수도권으로 갈 수 있는 새 루트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돼 양 시도간 교류가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현재 묵호 항에서 울릉도까지 입도 시간이 2시간 30분 이어서 수도권까지 열차가 이어질 경우 4시간 30분 이내에 울릉도에서 서울까지 갈 수 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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