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경제인연, 공장 건설 환영
기숙사·연구시설 건립 등 요청

세계적인 해저케이블 생산 회사인 LS전선이 동해 송정산단 제2블럭에 공장을 증설키로 하자 동해경제인연합회(회장 전억찬)가 환영하며 고용창출 확대를 요청했다.

경제인연합회는 28일 “LS전선이 지난 2008년 동해 산업단지에 입주하면서 700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구시설,기숙사,제2블럭 공장 증설 등을 조성하겠다고 한 뒤 10여 년 만에 약속을 지켰다”며 “남북 교류가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 북한의 전략망 연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공장 증설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반겼다.

연합회는 “현재 가동중인 해저 케이블 생산은 자동화로 이뤄져 고용 효과가 당초 계획보다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고용효과가 더 큰 다른 케이블 부문도 동해시에 적극 이전,명실상부한 향토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억찬 회장은 “공장 증설이 차질없이 진행되길 바라며 고용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기숙사,연구 시설 등을 갖춰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 27일 강원도,동해시와 초고압 케이블 생산라인 구축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송정일반산업단지 2블럭 부지 10만4395㎡에 내년 4월까지 총 사업비 400억 여원을 들여 초고압 케이블 생산라인을 갖추기로 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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