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균·정경옥 시의원 5분 발언
정 의원 “서해수호의 날 분향소 설치”


속보=오는 9월 지하상가 관리권을 인수하는 춘천시가 공개입찰 방식으로 상가를 운영하기로 결정,일부 상인들이 반발(본지 3월6일자 12면 등)하는 가운데 시가 원칙을 주장하기 보다는 상인들과 협의해 대책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춘천시의회에서 제기됐다.

박재균 의원은 29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가 피해자들을 구제해야 할 법적인 책임이나 의무는 없지만 ‘시민이 주인’이라는 슬로건처럼 충분한 숙의 과정을 갖지 못한 것은 아닌지 아쉽다”며 “상인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상가 관리권 인수 문제를 지자체와 상가가 협의하고 의회가 중재하는 방향으로 진행,춘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구축 사례로 남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경옥 의원은 “3월22일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도발 등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55인의 용사를 추모하는 서해수호의 날”이라며 “시는 앞으로 국가를 수호하다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기리는 뜻에서 매년 서해수호의 날에 분향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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