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팔렬고(교장 우옥분)는 3일 오전 11시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기미만세공원에서 동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 특강,국민의례,릴레이 독립선언서 낭독,축시 낭독,3·1절 노래 합창 등으로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팔렬고 재학생 및 교사,김창묵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 마을 주민 등도 참석한다.

팔렬고는 지난 1919년 기미만세운동시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중 장렬하게 순국하신 여덟명의 열사(烈士)들의 얼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학교법인 이화학원과 지역주민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설립한 대안교육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다.

주윤 팔렬고 교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가 위치한 마을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를 배우고 이를 통해 강원독립운동의 가치를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