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군 용수리 마을 주민 100여명은 지난 30일 용수리마을에서 돈사신축을 반대하는 시위행진을 벌였다.
▲ 홍천군 용수리 마을 주민 100여명은 지난 30일 용수리마을에서 돈사신축을 반대하는 시위행진을 벌였다.
홍천군 남면 용수리마을 주민들이 돼지농장신축 반대를 위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용수리 돼지농장신축결사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권혁수)는 30일 용수리에서 마을주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농장 신축 총력저지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돼지농장이 들어설 예정인 현장까지 시위행진을 벌였다.A씨는 올해 초 용수리 360-1번지외 5필지에 돈사 신축허가를 홍천군에 제출했다.이에 앞서 마을주민들은 지난 4년간 축산농가와 불협화음으로 갈등의 골이 깊은 상태에서 최근 다시 축사신축 움직임으로 주민들의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돼지농장신축결사반대대책위원회는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돈사신축 건립을 결사 반대하는 만큼 돼지농장 신축 건립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대책위원회는 또 주민들의 동의없는 돼지농장을 허가하지 말고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보호해 달라고 홍천군에 요청했다.이날 마을주민들은 신축 경로당에서 돼지농장 신축 예정지까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신축돈사 결사반대를 외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권혁수 위원장은 “돼지농장 허가신청이 백지화 될 때까지 주민들의 의지를 담아 군청집회 등 궐기대회릍 통해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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