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강릉본부 업체 300곳 조사결과
3월 업황실적 BSI·4월 전망 BSI 상승

강릉 등 영동지역 기업경기가 일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강릉본부에 따르면 영동지역 기업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BSI)를 실시한 결과(응답업체 273개) 제조업의 3월 업황실적 BSI는 49로 전월(42) 대비 7p가 상승했고,4월 전망 BSI도 65로 3월 전망 보다 5p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금속광물업체를 중심으로 채산성 및 판매가격에 긍정적 답변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비제조업의 경우는 3월 업황실적 BSI가 65로 전월(59) 대비 6p가 올랐고,4월 전망 BSI는 70으로 3월 전망치(66) 보다 4p가 높아졌다.비제조업 분야는 건설업 및 숙박업을 중심으로 채산성 및 매출규모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소폭 증가했다.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제조업체의 경우 내수부진(39.2%),인력난·인건비 상승과 자금부족(각 16.5%),불확실한 경제상황(7.6%) 등을 꼽았고,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9.7%)과 내수부진(16.4%),경쟁심화(12.3%),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11.8%)을 가장 중요한 경영애로로 응답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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