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죽왕면 공현진리 일원
상반기 4103㎡ 규모 설치
안정적 연어생산체계 구축

고성군이 연어 종묘 부화 육성장 및 순치 양성장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동해STF 어업회사법인이 토성면 봉포항 앞바다에서 아시아 최초로 외해가두리 방식으로 연어 양식에 성공한 가운데 양식 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해 기반시설인 종묘 부화육성장 및 순치양성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죽왕면 공현진리 195번지 일원 4103㎡이며,순환여과수조,치어육성조,SMOLT수조(순치양성시설),축양조,야외 물탱크,폐수처리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사업에는 국·도·군비,자부담 등 20억원이 투입되며,군은 상반기 중 마무리 할 계획이다.연어 종묘 부화육성장 및 순치양성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10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친환경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이어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동해STF를 지원사업자로 선정,각종 개발행위,실시설계 등 행정인허가 절차를 거쳐 최근 착공했다.

연어 종묘 부화육성장 및 순치양성장은 연어 외해양식 사업의 필수 기능인 종묘의 생산 및 공급기능을 확대,산업적 완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연어 생산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와는 별개로 동해STF는 자체적으로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봉포리 일원에 연어육성장을 조성하고 지하수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공되면 여름철 고수온으로 해상 출하가 불가능할 경우 양식판매,임시 축양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진천 jcnam@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