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원·문예회관 일원 개최
만세 기념공원 사업 선포식

횡성 4·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횡성군은 항일정신 보존 계승을 위해 국경일인 삼일절에 기념행사를 갖지 않는 대신 매년 4월1일을 횡성군민 만세운동 기념일’로 정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군민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1일 만세운동 재현,시가행진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3·1운동 거룩한 함성,횡성에 퍼지다’란 주제로 보훈공원,시가지,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열린다.특히 횡성문화원(원장 박순업) 주관으로 만세공원~군청 허가민원과 앞 구간에서 펼쳐지는 시가행진 및 퍼포먼스가 이색적이다.4·1만세운동 당시 의상을 착용하고 만세를 부르며 시가를 행진한다.군청 느티나무 아래에서는 기념 퍼포먼스도 선보인다.보훈공원 주차장에는 1919년 당시 한치고개 김순이 여사의 주막을 재현,횡성한우국밥과 막걸리 등을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여기에 ‘100년의 재회’란 테마의 4·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전시회가 펼쳐진다.창작민화와 전통매듭을 이용한 작품 전시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부대행사로 ‘나만의 소녀상 부채 만들기’가 운영된다.또 4·1만세운동을 스토리텔링화한 4·1만세운동 기념공원사업 선포식도 열린다.낮 12시에는 만세공원에서 횡성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린다.평화의 소녀상은 횡성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원재성)가 범군민 모금운동을 통해 추진해 왔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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