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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1년, 또 다른 스타트 라인

-세계인 ‘성공’ 평가 불구 후유증 지속, 미완의 과제 매듭을

데스크 2019년 04월 01일 월요일
1년 전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가장 치열한 몇 개월을 보냈습니다.강원도 정도(定道) 600년 이래 이만한 역사(役事)가 있었던가 싶습니다.지난 90년대 후반 올림픽을 꿈꾸고 지난 20여 년 그 꿈을 키워왔습니다.열망과 좌절,시련과 도전으로 점철된 동계올림픽 도전사는 그대로 강원도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고 또 만들어 온 대서사입니다.강원도는 2018 평창올림픽을 통해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했고,수많은 변화와 가능성을 창출하는데 기여 했습니다.

역대 동계올림픽 중 가장 오래 대회를 준비했고,가장 극적으로 대회를 치렀고,다양하고 역동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대회로 손꼽힙니다.지난 1년 평창올림픽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평가가 나왔습니다.국제올림픽위원회가 최근 시장조사기관 퍼블리시스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의 설문조사결과를 공개했는데,전 세계인구 10명 중 6명 이상이 평창올림픽을 ‘성공 대회’로 평가했다고 합니다.이 조사는 세계 16개국 13~16세 3만6000명과 평창올림픽을 관전한 우리나라 국민 2089명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이 조사 결과는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무엇보다 평창올림픽이 1년 지난 시점에서 보다 객관적 평가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65%,국내 응답자의 75%가 성공 대회라는 평가를 내렸다는 것입니다.전 세계인구의 4분의 1을 웃도는 19억2000만 명이 여러 매체를 통해 시청했고,역대 가장 많이 본 동계올림픽으로 기록됐다고도 합니다.영상조회 수 또한 직전 소치 대회보다 130% 증가한 32억 건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평창올림픽 이후 적지 않은 후유증을 겪고 있는 이 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줍니다.우선 이런 평가에 걸맞게 후속조치를 하고 있는지 성찰하게 됩니다.경기장 활용 대책을 여전히 매듭짓지 못했고,정선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활용이냐 복원이냐를 두고 원초적 갈등을 거듭합니다.이러는 사이 올림픽에 대한 유무형의 가치는 소멸되고 맙니다.20년 공들인 올림픽 효과도 20년 그 이상 이어가야 합니다.처음 준비하던 열정으로 평창올림픽 완성을 위한 대장정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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