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남북 산림교류·건설교통
문화·관광·체육분야 협의회 구성

정부가 올해 서울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강원도가 남북강원도 교류재개를 위해 각 부문별로 남북교류협의회를 확대한다.도는 지난 2월 말 남북강원도 농업교류의 창구역할을 할 도 남북농업교류협의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이달 중 도 남북산림교류협의회와 도 남북건설교통협력협의회,도 문화·관광·체육분야 남북교류협의회를 구성한다.

전 세계 유일분단도인 강원도의 평화이니셔티브를 재확보,도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등과 연계하기 위함이다.이를 위해 오는 17일 도 남북산림교류협의회 창립회의를 개최한다.강원도가 독보적인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남북산림협력과 관련,금강산 일원 병해충 방제와 향후 인도적 교류 차원에서 진행될 북강원도에 대한 양묘지원 등 남북산림협력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강원도 남북SOC 제1사업인 동해북부선을 비롯한 동해선 도로 연결 등 건설교통분야 남북협력사업을 논의할 도 남북건설교통협력협의회도 이달 중 구성,창립회의를 갖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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