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미여행 주도 선언

▲ 동해시 개청 39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이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심규언 시장,최석찬 시의장,남경만 동해시 노인회장을 비롯한 시민,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동해시 개청 39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이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심규언 시장,최석찬 시의장,남경만 동해시 노인회장을 비롯한 시민,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해시가 개청 39주년 맞아 북방 경제를 이끌고 미세먼지가 없는 청정 도시를 만들어 피미(미세먼지를 피하는)여행 시대를 주도 하겠다고 선언해 주목된다.

시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심규언 시장,최석찬 시의장,남경만 동해시 노인회장을 비롯한 시민,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개청 39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심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이 시의 경쟁력이며 성장 동력이다”며“행복한 시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개청 당시 품었던 북방경제를 비롯해 산업경제,관광휴양 도시라는 비전을 변함없이 지키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미세먼지를 피해 찾아 오는 피미여행 시대를 주도하겠다”며 “미세먼지가 적고 겨울 기온이 따듯한 장점을 살려 관광과 휴양 돌봄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잘 조성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스포츠와 교육,문화를 통합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구유입을 이끌어 내겠다”며 “외형적인 성과에 눈을 돌리기 보다는 시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키워 성장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의 미래 비전으로 “청년인구 2배가 되어 보다 젊어지고,지역경제가 2배 되어 보다 커지고,동해·묵호항의 남북교류 물류거점과 시군 통합으로 보다 넓어지는 것”으로 설정했다.

심 시장은 “시민들의 헌신과 지역 사랑이 시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시민들의 폭 넓은 목소리를 담아 시가 새롭게 도약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는 한국동서발전 동해 바이오화력(본부장 박상준),빛맘섬김회(대표 이은미) 등 84명에게 개인,단체상을 수여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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