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3억1600만원 어획고

동해 최북단 고성 저도어장이 2일 올해 첫 개방된다.

북방한계선과 어로한계선 사이에 있는 저도어장은 매년 4월부터 12월 말까지 고성군 초도어촌계와 대진어촌계 어업인들에게 한시적으로 개방되고 있다.이곳은 문어와 해삼,광어,미역 등 해산물이 풍부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개방 기간에는 연간 7757척의 어선이 출어해 23억1600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올해도 저도어장에는 문어 연승과 자망,나잠어업인들이 입어해 조업을 하게 된다.

저도어장 개방을 앞두고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어선 보호와 주변 해역 경비 강화를 위한 저도어장 어로보호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고성군과 해경,수협 관계자,어업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접적해역에 출어하는 우리 어선 보호와 월선 및 피랍방지에 대해 논의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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