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67억원 투입
노후주택 정비·안전 확보
농촌신활력사업 선정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강릉시가 추진한 주문진 ‘불당골’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농촌지역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일 강릉 ‘불당골’을 포함해 전국 102곳을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구로 선정했다.

주문진 ‘불당골’은 한국전쟁 이후 형성된 피난민촌으로,약 70년간 미개발 상태로 방치되면서 전체 주택의 80% 이상이 노후돼 마을 정주여건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도·시비 및 자부담 등 모두 67억 원을 들여 마을 안전확보 사업(급경사로·소방도로 정비 등)과 생활위생 인프라(LPG 보급 등 생활환경 개선) 구축,노후 주택 정비(공·폐가 정비 및 재래식 화장실 폐기 등),마을 소통방 및 공도에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4년간 국비 등 70억원을 들여 학교급식 등 안심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로컬푸드종합지원센터 건립,로컬푸드 Square 조성,신활력 플러스 혁신체계 구축,인적자원 인큐베이팅센터 구축을 포함 로컬푸드 농식품사업 고도화 및 일자리 창출,농업인 소득증대를 10년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SOC 공모사업을 추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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