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컬링대회 등 활약

[IMG01]춘천시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이 2019 컬링 청소년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하승연(사진)을 영입하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춘천시청 여자컬링팀은 그동안 후보 선수 없이 대회에 출전하며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스킵 하승연은 올해 송현고를 졸업한 갓 스무 살로 지난해 제18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와 전국동계체전,2017년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여자 컬링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하승연은 “고등학교 때 이승준 코치에게 배웠고 비록 다른 팀이었지만 이미 알던 언니들이어서 마음이 잘 맞는 춘천시청 컬링팀을 선택하게 됐다”며 “어제(31일) 처음 만났는데 다들 잘해주시고 먼저 챙겨줘서 감동했다”며 웃었다.이어 “춘천시청에 영입된 후 영상으로 모든 대회를 다 챙겨봤다”며 “빠른 시간 안에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또 주장 김민지와 같은 스킵이라는 질문에는 “워낙 뛰어나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잘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어 스킵을 넘보기 쉽지 않다”며 “먼저 훈련에 매진한 뒤 차근차근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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