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여건 개선될 듯

▲ 동해시 부곡동 가마지기 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선정돼 생활 SOC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사진은 생활여건 개조사업 위치도>
▲ 동해시 부곡동 가마지기 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선정돼 생활 SOC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사진은 생활여건 개조사업 위치도>
동해시 부곡동 ‘가마지기 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돼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과 안전하고 위생적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주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국책 사업이다.

시 가마지기 마을은 부곡동 2통, 4~5통으로 마을 전체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의 피해를 입었다.

북측으로는 아파트 단지가 있으며 남측으로는 대규모 택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 내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특히 마을의 구심체 역할을 했던 남호초교가 남측 택지쪽으로 이전했고 동쪽 바닷가 지역에는 국책 사업으로 진행중인 해양 준설토 매립장이 조성돼 소음과 비산먼지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이 같은 여파로 주민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고 생활 SOC 사업과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36억원 등 총 59억 원을 들여 소방도로 개설,사면보강,노후주택 정비 등 기초 생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주민 공동이용시설과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역량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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