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맥주의 원료인 홉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와 상품 개발에 나선다.홍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국비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이에따라 군은 국비 49억원,지방비 21억원 등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홉 산업 기반 구축 및 연관 가공 제품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홍천은 지난 1980년대 초까지 홉의 주 생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98% 이상이 강원도에서 생산될 정도로 많은 재배가 이루어 졌다.그러나 농산물 수입 개방의 여파로 독일,체코,미국 산 홉과 가격 경쟁에서 뒤지면서 홉 산업이 쇠퇴했지만 최근 서석면 한 농가에서 우연히 조선홉을 발견하면서 종묘 번식을 통한 재배에 성공,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읍면에 특색있는 수제 맥주 마을과 홍천시장에 맥주거리를 조성하고 플리마켓 운영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이는 한편,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등 관련 업체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홉 관련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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