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올해 지역내 농특산물의 수출 활성화와 수출상품의 고품질화를 위해 도내 최대 규모의 수출상품 선별 포장비 지원사업을 추진,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수출상품 선별 포장비 지원사업에 모두 12억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는 도내 18개 시 군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로 올해 강원도의 수출상품 품질유지 지원사업 총예산 40억원의 3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선별 포장비 지원사업은 지역내 신선 농축수산물을 수출하는 농업경영체와 가공업체에 수출 품목별 지원 단가에 따라 선별비와 포장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와 토마토,여름딸기,절임배추 등 군 대표 수출 품목의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을 강화해 수출확대는 물론 내수시장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국제 경기침체와 FTA 등으로 인한 농업의 위기속에 지역내 농산물 수출 증대를 위한 지원 시책과 수출농업 육성,마케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2017년 1241만8000달러,지난해 1445만4000달러의 농산물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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