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2만4987명 기록
노인 20% 넘어 초고령화 진입
군 “향후 인구정책 추진 계획”

화천 인구 2만5000명이 무너졌다.또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의 20.47%를 차지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1만2573가구 2만5084명이었던 화천 인구수는,지난달 말 1만2573가구 2만4987명으로 2만5000명선이 붕괴됐다.지난 2014년 2만7351명을 기록했던 화천 인구는 2015년 2만7020명,2016년 2만6264명,2017년 2만6022명,2018년 2만5084명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4년3개월만에 2364명이 줄어든 수치다.

반면 지역 인구의 고령화는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5115명으로 5000명을 넘겼다.지난 2014년 4791명,2015년4821명,2016년 4806명,2017년 4946명,2018년 5064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노인인구가 전체의 20.47%를 차지해 화천이 초고령화 지역으로 진입했다.초고령화 사회는 유엔 기준에 따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의미한다.

남녀 간 성비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남자는 1만3547명인데 반해 여성인구는 1만1440명으로 남자가 2107명 많았다.이는 지역에 근무하는 남성이 타지에 거주하는 가족과는 별도로 홀로 주민등록을 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화천지역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춘천과 수도권 등 타 지역 전출이 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 감소는 타 지역 전출이 지속적으로 느는데다 군부대 등 인사로 인한 전출 등 계절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 인구 늘리기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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