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지역 중단·단축운행 불가피

강릉지역 시내버스 노조들이 오는 8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동진버스와 동해상사 등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오는 8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하기로 했다.앞서 지난달 25일 노조측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동진버스 100%,동해상사 98.6%로 압도적 파업 찬성 결과가 나왔다.

이에따라 시는 2일 시청에서 시내버스 운행중단 예고에 따른 관계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시는 파업을 예고한 100개 시내노선의 40% 수준인 40개 노선을 자체 운행한다는 계획으로 전세버스 40대를 임차했다.그러나 벽지 등 외곽지역 버스노선 운행이 중단되며 단축운행이 불가피하다.

이에 시는 각 읍·면·동 별로 렌터카 1대씩을 배치하고 벽·오지를 중심으로 운행차량을 추가 확보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또 파업기간 중 택시 부제를 일시 해제하고,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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