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영월 등 7개 시·군 개최
학생 총 3392명 참가 기량 다퉈
개인·팀 시상제 채택 기간 단축

강원학생체육의 최대 축제인 2019강원도소년체육대회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영월을 주 개최지로 열전에 돌입한다.이번 대회는 도내 초등학생 1832명,중학생 1560명 등 총 3392명이 각각 초등 21개 종목,중등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함께 꾸는 꿈,함께 만드는 희망’을 슬로건으로 주 개최지 영월을 중심으로 춘천,원주,강릉,동해,삼척,양구,양양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열린다.

올해 소년체전은 개·폐회식과 함께 과열 경쟁으로 지적을 받아온 시·군별 종합시상제를 폐지했다.개인 및 팀 시상제를 채택하고 대회기간을 4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또 대회기간에는 스포츠문화축전,희망축전,화합축전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과 전문가 초청 공연,진로박람회를 열어 모든 학생이 즐기는 스포츠문화 축제로 운영한다.대회 기간 미세먼지 ‘나쁨’수치에 이르면 초등부는 경기를 중단시키고 중등부는 각 경기단체와 협의해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는 유도,검도,양궁,배드민턴,태권도,농구,테니스,역도,사격,골프 등 총 10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러졌다.양궁에서는 남자 중등부 개인전에서 박건우(강원체중)와 이정한(강원체중)이 각각 1부와 2부에서 정상에 올랐다.여자 중등부에서는 최한별(경포중)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검도에서는 중등부 경기에서 동해 묵호중이 춘천선발을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초등부에서는 춘천선발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준우승은 인제 원통고가 차지했다.

김종준 강원도교육청 문화체육과장은 “최근 스포츠계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듯이 이에 발맞추어 학생스포츠도 지속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올해 소년체전은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진로 교육박람회를 함께 열어 모든 학생이 즐기는 첫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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