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조숙 여행작가
▲ 원주 조숙 여행작가
원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숙(사진) 여행작가가 한달간 외국에서 머물며 현지를 집중 탐색하고 경험한 수기를 엮은 새로운 개념의 여행 체험기를 펴냈다.책 ‘99만 원의 자유,치앙마이 한 달 살기’는 조숙 작가가 2017년 12월~2018년 1월 태국 북부쪽에 위치한 치앙마이에서 생활하며 느낀점들을 엮어낸 감성 에세이다.

조숙 작가는 “인터넷 등을 통해 여행지를 물색했는데 세계인들이 첫 번째로 손꼽은 살아보고 싶은 도시라고 해서 첫번째 여행지로 삼았다”고 말했다.책은 기념사진 찍기 위한 여행,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유명 관광지를 하루 치기하던 고리타분한 여행에서 벗어나 기후 좋고,공기 좋고,과일 풍성하고,물가가 터무니 없이 싼 지역을 선택해 한 달간 머물며 ‘살아보기’ 여행의 재미를 독자들에게 권하고 있다.조숙 작가는 “한번쯤 낯선곳에서 살아보고 싶었고 따뜻한 나라에서 겨울을 지내보고 싶은 것은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였다”며 “여행은 굳어진 것들을 깨는 짜릿한 통증이었다”고 말했다.

조숙 작가의 여행에세이는 이번 책으로 끝나지 않는다.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그는 두번째 여행지로 라오스를 선택해 한달간 여행을 다녀왔다.조 작가는 “라오스한달살기도 거의 90퍼센트 집필한 상태로 제가 찍어서 올린 동영상 유튜브와 연결되도록 큐알 코드 작업까지 해 놓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겨울마다 여행지를 선택해 여행 체험기를 써내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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