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 크리에이터-지역 경제의 미래
▲ 로컬 크리에이터-지역 경제의 미래
강원도의 골목산업과 문화창조산업의 가치를 돌아보는 책 ‘로컬 크리에이터-지역 경제의 미래’가 출간됐다.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성이나 인문,문화,관광 등을 자원으로 해 혁신적인 사업방식으로 창업에 나서는 사람을 뜻한다.책에서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그동안 육성해 온 도내 로컬 크리에이터 32명의 이야기가 소개된다.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도내 로컬 크리에이터 소개와 이들을 통해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과정을 탐구하며 곳곳에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연구한 강원도 로컬 크리에이터 산업 육성 기반과 현황 등의 분석 리포트가 실렸다.또 지용한옥학교,감자꽃스튜디오 등 앞서 로컬 크리에이터의 길을 개척한 장인들의 사례도 살펴본다.

책에서는 강원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산업화가 부진했지만 덕분에 보호된 자연을 기반으로 삶의 질과 독립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크리에이터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앞으로 강원도가 어떻게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해야 할지 이야기한다.지역 특산품을 활용하고 문화를 끌어들여 강릉맥주로 이름을 알린 ‘버드나무 브루어리’를 비롯해 양양의 보라카이를 꿈꾸는 서피비치,평창 대표 로컬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브레드메밀 등 지역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눈길을 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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