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27사단은 3일 화악산 쌈지공원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개토식을 가졌다.
▲ 육군 27사단은 3일 화악산 쌈지공원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개토식을 가졌다.
▲ 육군 27사단은 3일 화악산 쌈지공원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개토식을 가졌다.
▲ 육군 27사단은 3일 화악산 쌈지공원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개토식을 가졌다.
1951년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희생당한 호국 영령들의 유해 발굴작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육군 27사단은 3일 화악산 쌈지공원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개토식을 가졌다.허강수 사단장(소장)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개토식에는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했다.이 지역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중공군의 공세에 맞선 ‘사창리 전투’와 38선을 돌파하기 위한 ‘가평-화천 진격전’이 치열하게 벌어진 곳이다.

군은 발굴지역 일대 탐문과 주민들의 증언을 수집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4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 6주간 가평군 홍적리 촉대봉 고지 일대에서 진행한다.

27사단은 2014년도부터 지금까지 27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이번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백호대대는 “우리의 손으로 선배 전우님들을 꼭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김동규(중령) 대대장은 “우리가 전투복을 입고 유해발굴사업에 임한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러운 경험” 이며 “60여 년간 산야에서 외롭게 기다리고 계실 선배 전우님들을 꼭 조국의 품에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토식에는 지순식 화천부군수,박춘석 강원서부 보훈지청지청장 등 지역기관과 보훈지청 관계자,참전용사,사단 장병 등이 참석했다.이수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