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사이클·마라톤 등 스포츠 관심
그란폰도 종목 출전 140㎞ 코스 질주

삼척에서 오는 13~14일 열리는 자전거 동호인 축제인 ‘어라운드 삼척 2019 라이드 페스트(이하 어라운드 삼척)’에 제임스 최(사진) 주한 호주대사가 참가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평소 사이클과 마라톤을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인 최 대사는 삼척시가 UCI 그란폰도 월드시리즈 유치에 도전할 정도로 ‘어라운드 삼척’의 라이딩 코스가 뛰어나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사는 지난 1961년 한국·호주 수교 후 한국 대사로 임명된 첫 한국계 대사로 지난 2016년 부임했다.최 대사는 개인독주(13일),그란폰도(14일),메이오폰도(〃)로 종목이 나뉘는 ‘어라운드 삼척’에서 그란폰도에 출전해 바다와 산,계곡을 배경으로 하는 140㎞ 코스를 질주한다.지난해이어 2회째를 맞는 ‘어라운드 삼척’에는 최 대사를 포함 총 1530명이 출전한다.시는 최 대사 참가로 ‘어라운드 삼척’이 국외적으로 이름을 알려 대회의 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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