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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4월 넘기면 동력 잃는다

-환경부 “이달 중 결론” 언급, 반드시 관철되도록 총력 대응을

데스크 2019년 04월 04일 목요일
환경 문제에 발목이 잡혀있는 강원도 주요 현안이 이달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동서고속철도는 노선 문제를 확정짓지 못해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이 사업은 환경성 평가라는 마지막 관문에서 지체를 거듭하고 있는 것입니다.엊그제 지역 주민과 정치권이 잇따라 환경부 장관을 면담하고 조속한 현안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그동안 산발적으로 제기돼 온 이 문제가 여야를 떠나 강원도 정치권까지 한목소리를 내면서 전 방위적 공세에 나선 것입니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과 동서고속철 추진비상대책위원회는 환경부를 방문해 악화된 지역 민심을 전달했습니다.이달 중으로 진전된 결론을 내려줄 것도 촉구했습니다.이 사업이 장기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지역의 불신을 가감 없이 털어놓은 것입니다.그동안 지역현안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정치권도 모처럼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 소속 국회의원 8명도 이날 환경부 장관을 면담하고 환경부의 수동적인 자세를 질타했습니다.권성동 회장(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강원도에만 대안을 내라고 할 것이 아니라 환경부에서 대안을 내놓는 전향적인 자세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강원도에서도 주민 의견수렴에 나서면서 도민여론 결집하고 의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어제는 속초와 화천에서,오늘은 춘천 양구 인제를 비롯한 동서고속철 관통지역에서 ‘마음을 듣다,마음을 잇다’라는 행사를 갖습니다.도민의 결의를 다시 한 번 집약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합니다.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그동안 환경부의 대처가 미흡했음을 시인하고,이달 중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힌 것은 기대를 갖게 합니다.

동서고속철은 30년을 끈 뒤 사업이 결정됐고,사업이 결정된 지 다시 3년째 답보상태입니다.전례에 비춰볼 때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부지하세월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모처럼 정치권과 지역주민,자치단체가 역량을 결집해 환경부의 전향적 자세를 이끌어냈습니다.그러나 결코 안심할 수 없습니다.강원도민이 이번 기회에 강력한 지혜와 역량을 결집,4월 시한을 관철시켜야 합니다.여기서 동력을 잃으면 사태는 더 어려워지고 다른 주요 현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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