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당 25명 제한 해제
교실 증축 45학급 운영

속보= 학생 수요 예측이 엇나가며 혼란을 겪고있는 원주 섬강초에 대해 학급정원(본지 3월 1일자 7면)을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하는 등 대책이 마련됐다.원주지원교육청(교육장 천미경)은 3일 교육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섬강초 학생배치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가칭 기업2초가 개교하는 오는 2021학년도 이전까지 현재 학급당 25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섬강초의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또 과학,미술 등의 활동을 위한 특별실 8실을 올 하반기부터 일반학급으로 전환해 총 45학급으로 운영하고 교내 병설유치원 건물에 9실을 증축할 계획이다.올해 기업도시 내 신설된 섬강초는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 정원이 당초 예상(845명)보다 400여 명 가량 초과하며 교실 운영 등에 혼선을 빚었다.

현재 섬강초는 과학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하고 남은 학생을 분산배치해 한달 간 임시 운영을 해왔으나 당장 다음달 신규아파트 입주로 유입인원이 300여명 가량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교육지원청은 오는 8일 오후 6시 원주교육문화관에서 기업도시 학생배치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남미영 onlyjh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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