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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 닿을 듯, 선녀 비단 옷자락 같은 절경

[주말매거진 OFF]속초 설악산 트래킹
설악동 소공원~토왕성 폭포
2015년 12월 탐방로 첫 개방
총 320m 국내 최장 길이 장관
계곡·절벽 수려한 경치 으뜸

박주석 jooseok@kado.net 2019년 04월 04일 목요일
▲ 토왕성 폭포 사진=속초시 제공
▲ 토왕성 폭포 사진=속초시 제공

어느 덧 봄 꽃들이 곳곳에서 만개하고 있는 요즘이다.이런 날 어디론가 떠나 봄기운을 만끽하고 싶다면 국민 여행지 설악산을 추천한다.수려한 산세를 자랑 하는 설악산에서는 설악동 소공원부터 토왕성 폭포까지 이어지는 코스에서의 봄 트레킹이 제격이다.

3단 연폭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선녀의 비단옷을 펼쳐놓은 듯한 토왕성 폭포의 비경은 2011년 국립공원 100경 중 하나로 선정됐고 2013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96호로 지정됐다.토왕성 폭포는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중의 하나다.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난 1970년부터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다.비법정 탐방로로 빙벽등반을 하는 전문 산악인들과 일부 모험가(?)만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었다.그러나 지난 2015년 12월부터 새롭게 전망대가 조성되면서 신규 탐방로가 개설돼 먼발치에서라도 토왕성 폭포의 비경을 누구나 볼 수 있게 됐다.

▲ 비룡폭포 본사DB
▲ 비룡폭포 본사DB



설악산 토왕성 폭포는 3단으로 이뤄진 국내 최장 폭포로 상단 150m,중단 80m,하단 90m 등 총 길이가 320m에 이른다.전망대에서 조차 상단과 중단까지 보이지만 하단은 잘 보이지 않는다.토왕성폭포에서 물줄기가 쏟아지는 장관은 아무 때나 볼 수 없다.많은 비가 내릴 때만 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다.그러나 운좋게 거무튀튀한 바위 사이에 드러난 새하얀 물줄기를 본다면 위에 서술 했듯이 선녀가 걸어놓은 흰 비단 같다는 표현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산세가 험하다 해서 ‘악’자가 붙은 설악산이지만 토왕성 폭포까지의 코스는 다행히 쉬운 편이다.설악산 입구인 소공원에서 편도 1시간 반정도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데다 토왕성 폭포를 비롯해 육담폭포와 비룡폭포 등 설악산의 유명한 폭포도 한번에 볼 수 있는 눈이 즐거운 코스다.간단히 산행을 하며 건강을 챙기고 경치를 감상하며 눈 호강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다.




편도 2.8㎞의 탐방로가 시작되는 소공원에서부터 약 1.2㎞ 구간은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을 정도다.뒤를 이어 계곡 내 철재 데크를 타고 이동하면서 빼어난 계곡과 절벽,육담폭포와 비룡폭포를 감상 할 수 있다.소공원~비룡폭포 구간은 특성상 낙석이 발생할 수 있고 데크 등 안전시설을 벗어난 계곡 출입 등의 행위는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 코스인 비룡폭포서부터 토왕성 폭포 전망대까지는 약 400m에 불과하지만 경사가 심한 구간이다.900여개의 계단은 평소 산행을 해보지 않은 나들이객이라면 살짝 부담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참는 다면 토왕성 폭포의 비경이 산행의 고단함을 충분히 보상해 줄 것이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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