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단체 적극 나서

▲ 동해시와 쌍용양회 동해공장 등 지역 기업과 기관·사회단체 등은 4일 무릉계곡 일대에서 단풍나무 심기 식목행사를 벌였다.
▲ 동해시와 쌍용양회 동해공장 등 지역 기업과 기관·사회단체 등은 4일 무릉계곡 일대에서 단풍나무 심기 식목행사를 벌였다.
동해 무릉계곡을 단풍 명소로 만들기 위해 기업과 사회단체들의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동해시와 시설공단을 비롯해 쌍용양회 동해공장,한국전력 동해지사,백두대간 보전회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는 4일 무릉계곡 광장에서 합동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들 기관·단체들은 지난해 동해시와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무릉계곡 단풍나무 심기 운동’MOU를 체결했다.

기관 단체들은 무릉계곡이 국내 최고의 단풍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년째 식목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도 단풍나무 200여 그루와 청단풍 난무 30여 그루를 식재 했다.

기업과 사회단체들이 무릉계곡을 명품화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무릉계곡 절경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해마다 증가하자 최고의 가을 단풍 관광지로 만들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비용을 들여 단풍나무를 구매,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 정성을 보이고 있다.

장덕일 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이 다른 시·군에 비해 면적이 작지만 무릉계곡 만큼은 전국 제1의 단풍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업·사회단체가 팔을 걷고 나섰다”며 “단풍나무를 잘 가꾸어 가을철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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