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복귀 후 첫 홈런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강정호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복귀 후 첫 홈런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914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3회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강정호가 정규시즌에서 홈런을 친 건 2016년 10월 2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처음이다.불미스러운 일로 팀을 떠났다가 우여곡절 끝에 미국 땅을 밟은 강정호가 세 시즌 만에 홈 팬들에게 장쾌한 홈런으로 복귀 인사를 한 셈이다.그는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31(13타수 3안타)로 상승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볼넷 2개를 골라냈다.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전날 등판한 콜로라도의 불펜 투수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그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67(18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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