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15사단 김우찬,신석보,백경택 병장이 전우들과의 훈련을 위해 전역을 연기해 화제다.
▲ 육군 15사단 김우찬,신석보,백경택 병장이 전우들과의 훈련을 위해 전역을 연기해 화제다.
제대를 앞둔 육군 15사단 병장들이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전역을 연기,병영의 화제가 되고 있다.

김우찬(21),백경택(22),신석보(23) 병장 등 3명은 당초 오는 15일로 전역일자가 정해졌다.그러나 이들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펼쳐지는 훈련에 동참하기 위해 5~6일 씩 전역을 미루고 전우들과 땀을 흘리기로 했다.큰 훈련을 앞두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전투기술과 노하우를 정든 전우들과 함께 발휘하기로 한 것이다.

전차중대 김우찬 병장(전차조종수)은 “이번 KCTC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고,함께 생활한 부대원들이 없는 가운데 전역하고 싶지 않아 집으로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전역을 미루었다”고 말했다.을지연대 백경택 병장(기관총사수)은 “그 동안 함께한 분대원과 열외 없이 마지막 훈련에 참여해 소대에 도움을 주고,나 또한 도전해보고 전역하고 싶다”며 전역 연기 의사를 밝혔다.공병대대 신석보 병장(차량정비병)은 “그 동안 준비했던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것이 군인으로서 아쉬웠고 분대장으로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으로 대원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싶다” 며 소감을 전했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