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산 새숲’ 나무심기 행사

▲ 4일 인제 남전리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 새산 새숲 나무심기 행사에서 참여자들이 구상나무를 심고 있다.
▲ 4일 인제 남전리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 새산 새숲 나무심기 행사에서 참여자들이 구상나무를 심고 있다.

인제에 구상나무 숲이 조성되고 있어 자작나무 숲과의 연계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임흥규)는 4일 인제 남전리에서 제74회 식목일 기념 ‘새산 새숲’ 나무심기 행사를 벌였다.

이날 식목행사에는 지역주민,새마을회,자유총연맹,산림조합,국유림영림단 등 100여명이 참여해 구상나무 400그루를 식재했다.우리나라에만 자생하고 있는 특산종인 구상나무는 한라산 등 500∼2000m의 고산지대에서 생육하는 상록교목으로 20m까지 자란다.국내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로 많이 이용되던 나무로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국제적 보호가치가 매우 높은 수종이다.

앞서 국유림관리소는 지난 2017년부터 종 보전을 위해 남전리 박달고치 인근지역에 구상나무 숲 조성사업을 추진,내년까지 8000그루의 구상나무를 식재해 6ha 규모의 구상나무 숲을 조성한 뒤 종자공급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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